194. 식품의 미래-영양소 결핍(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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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영양소 결핍

 

세계는 미량 영양소 식품 및 건강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량 영양소 결핍은 현재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량 영양소는 핵심 비타민과 미네랄을 구성하고 있으며

혈액 응고, 뇌 발달, 면역 체계, 에너지 생산 및 뼈 건강 및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에 대한 결핍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정크 푸드)에 대한 의존도, 현대 식량 작물의 재배 방식, 종자, 

합성 투입물(비료, 살충제 등)과 토양 등에서 비롯됩니다.

2007년 영양 치료사 데이비드 토마스는 미국에서 색소, 향미료, 방부제 등 화학 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종종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가 없는, 편의성과 가공식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1940년과 2002년 사이에 기본 주식의 특성, 재배 방법, 준비, 출처 및 최종 제공 방식이

미량 원소와 미량 영양소 함량이 심각하게 고갈될 정도로 크게 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토마스는 진행 중인 연구에서 미량 영양소의 결핍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 악화 사이에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 혁명 이전에 대체된 오래된 작물 중 다수는 칼로리당 영양소 함량이 극적으로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기장의 철분 함량은 쌀의 4배이고, 귀리는 밀보다 4배 더 많은 아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61년에서 2011년 사이에 세계에서 직접 소비되는 곡물의 단백질, 아연 및 철분 함량은

각각 4%, 5% 및 19% 감소했습니다.

2010년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and Rural Development에 실린 논문의 저자는   

녹색 혁명이 촉진한 작물 시스템은 식량의 다양성과 미량 영양소의 함량을 감소시켰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미량 영양소 결핍이 많이 일어나는 저소득 국가에서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및

골다공증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은 토양이 미량 영양소 장애의 영향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6년 인도 중앙 토양수 보존 연구 및 훈련 연구소는 비료 및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

이로 인한 토양 침식으로 인해 매년 5,334백만 톤의 토양을 잃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헥타르당 16.4톤의 비옥한 토양이 매년 손실됩니다.

합성 비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토양 비옥도가 악화되어 미량영양소가 손실되는 동시에

토양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낮아진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잡종 씨앗과 합성 비료 및 살충제를 사용한 고투입, 화학 물질 집약적 녹색 혁명은

단일 작물 재배를 확대하며 영양가가 낮은 음식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결국 토양이 황폐화되고 미네랄 불균형이 발생하여 인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미량 영양소 고갈은 식단에서 영양소가 풍부한 주식의 대체나 건강에 해로운 토양 때문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밀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의 Rothamsted Research는 Broadbalk Wheat Experiment에서 보관된

밀 곡물과 토양 샘플의 미네랄 농도를 평가했습니다.

이 실험은 1843년에 시작되었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밀 곡물의 아연, 구리, 철 및 마그네슘 농도가 상당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네 가지 미네랄의 농도가 1845년에서 1960년대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지만

그 이후로 20-30%나 크게 감소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린 레볼루션 반 왜성 고수확 품종의 도입과 일치합니다.

그들은 실험에 사용된 토양의 농도가 증가했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토양은 문제가 아닙니다.

2021년 환경 및 실험 식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아연과 철분 결핍을 겪는

세계 인구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녹색혁명과 그 품종이 도입된 이후라고 보고했습니다.

영국의 Rothamsted Research의 결과를 반영하여, 인도 농업 연구 위원회 과학자들이 주도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도에서 먹는 곡물의 식품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그들은 오늘날의 많은 작물이 토양이 건강하더라도 충분한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Down to Earth 웹사이트에 실린 2024년 1월 기사

"인도인들은 식량 가치가 낮고 독소가 높은 쌀과 밀을 소비한다"에 따르면

인도인의 일일 에너지 요구량의 50% 이상을 충족하는 쌀과 밀이 지난 50년간 식량 가치가

최대 4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아연과 철분과 같은 필수 영양소의 농도는 쌀에서 각각 33%와 27%, 밀에서 각각 30%와 19% 감소했습니다.

동시에 쌀의 독성 원소인 비소 농도는 1,493% 증가했습니다.

Down to Earth에서는 인도 의학 연구 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인도 인구 중 비전염성 질환이 25% 증가했습니다. 

인도는 미량 영양소 결핍으로 고통받는 20억 명의 세계 인구 중 3분의 1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현대적으로 재배된 쌀과 밀 품종이 토양에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아연과 철분을 격리하는 데 덜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식물은 토양에서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잃었습니다.

당뇨병 유병률 증가, 소아 백혈병, 소아 비만, 심혈관 질환, 불임, 골다공증 및 류머티즘 관절염, 정신 질환 등은

모두 식단, 특히 미량 영양소 결핍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아연과 철분 결핍을 겪는 세계 인구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녹색 혁명 이후 시대에 출시된 고수확량, 투입량 대응형 곡물 품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과 일치합니다.

농업 및 정책 분석가인 데빈더 샤르마는 높은 수확량은 식물 영양분과 반비례한다고 말합니다.

영양 수치가 크게 떨어져서 고 수확량 신품종의 구리 함량이 80%나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구리는 필수 미량 미네랄입니다.

일부 영양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콜레스테롤 관련 발병률이 증가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도는 다양한 필수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이러한 식료품 중 다수는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는 부족하여

영양적으로 다양한 재배 체계와 영양 밀도가 더 높은 작물이 대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농업 경제학자 윌리엄 알브레히트의 중요성과 건강한 토양과 건강한 사람에 대한 그의 연구를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실험에서 영양소 밀도가 낮은 작물을 먹은 소는 더 많이 먹는 반면,

영양소가 풍부한 풀을 먹은 소는 영양소 섭취가 충족되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미량 영양소 식량 불안 시대에 비만율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녹색 혁명이 영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위의 논의를 감안할 때,

Glenn Stone 교수의 논문 New Histories of the Green Revolution(2019)은

녹색 혁명이 생산성을 높였다는 주장을 반박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녹색 혁명은 다른 식량 작물을 희생하여 인도 식단에 (영양소가 부족한) 밀을 더 많이 넣었을 뿐입니다.

Stone은 1인당 식량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았거나 실제로 감소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데이터는 National Productivity Council India(상무부 산업진흥국 및 내무부 산하 자치 기관)에서 제공된 것입니다.

 

앞서 알브레히트와 관련하여 언급했듯이, 비만은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다차원적이며, 언급했듯이 과도한 열량 섭취와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이 한 요인으로,

영양 격차를 메우기 위해 설탕이 많고 지방이 많은 초가공 식품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농약에 대한 인간의 노출과 비만을 연결하는 상당한 증거도 있습니다.

2020년 9월 분자 및 세포 내분비학 저널에 실린 논문 '농약과 비만'은 농약 노출과 비만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인간 역학적 증거와 실험 동물 연구를 요약하고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기전적 근거를 설명합니다.

다른 많은 연구에서도 살충제 노출이 비만과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Endocrine 저널에 실린 2022년 논문에 따르면 환경 살충제와의 첫 접촉은

임신과 수유와 같은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중추 및 말초 조직이 손상되어

인생 초기 유아들에게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13년 저널 Entropy에 실린 현대 질병 경로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Bayer-Monsanto의 Roundup의 활성 성분)가

다른 식품 매개 화학 잔류물과 환경 독소의 해로운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증이 신체 전체의 세포 시스템을 손상시켜

위장 장애, 비만,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자폐증, 불임, 암 및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서양식 식단과 관련된 질환을 초래하면서 천천히 나타납니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캠페인가인 로즈마리 메이슨은 정부와 산업의 공식 서사가

"비스킷"을 줄이라고 촉구하는 운동을 대중들에게 조장함으로써

비만 및 기타 질환을 유발시키는 글리포세이트의 역할에서 주의를 돌리려고 하는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2024년 1월 OffGuardian 웹사이트 기사에서 키트 나이틀리는 대형 제약회사들이 비만을 개인화하고

자사의 의학적 치료법과 약물을 홍보함으로써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량 영양소 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과 식물의 생물학적 강화 및 유전자 조작을 비롯한 산업계에서

수익성이 높은 다른 이니셔티브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산업 서사는 식품이 돈을 벌어들이기 위한 하나의 상품일 뿐, 잘못된 식품 시스템 자체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서구 애그리 비즈니스의 최종 이익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기술적 해결책이 도입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 해결책은 위에 언급된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해결책이란 기업 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음식,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회는 혁신과 건강이라는 기치 아래 음식과 인체를 조작하는데

특화된 끊임없이 확장되는 생명 과학 연구소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나쁜 음식과 건강에 해로운 힘을 뒷받침하는 권력관계는 그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식량이 재배되는 방식에서 사회가 조직되어야 하는 방식까지 식량 시스템의 급진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식량 주권을 창출하고, 지역주의, 지역 시장 및 짧은 공급망을 장려하고,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거부하고, 소규모 농업과 토지 개혁을 지원하는 동시에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생산성이 높은 육종을 사용하고 개발하고, 곡물 크기, 수확량 및 산출량을 늘리는 것보다

에이커당 영양에 초점을 맞추는 농업 생태적 관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해야 건강한 음식,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