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의 원조는 발라드임
내가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은 사고방식은 눈물이 뭔지 알아야 성숙한다고
댄스곡을 좋아하면 뭔가 철이 없어 보인다는 보편적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었음
네가 진짜 사랑이 뭔지 아냐는 마인드
인기가요 최종 순위에서 배틀이 붙으면 발라드가 이기는 사례가 매우 많았음
추가로 노래방 문화가 발달한 사회문화 배경 속에서
부르기 쉬운 음악들이 발라드라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가라오케 원조인 일본보다 훨씬 더 노래방이 많은 국가이기도 함
그래서 발라드가 점령하고 있는 문화권이었음
근데 글로벌화 되면서 한반도가 엄청난 쇼크에 빠진 건 케이발라드가 서구문화권에서 전혀 어필이 안 됨
어떻게 이렇게 감동적이냐고 폭풍눈물 흘릴 거라 기대했겠지만 코미디라고 생각함
서구식 문화는 자기자신을 지키는 것에 더욱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기 때문
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한번 사랑에 빠지면 모든걸 다 갖다 바치는
정통코리안 발라드는 웃길 수밖에 없다고 함
이게 도대체 뭔 스타일인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나옴
한국남자들은 사랑에 한번 빠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갖다 바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랑에 빠지면 숨을 쉴수가 없고 심장이 없어지고 만날때는 행복의 끝판왕 엑스터시 상태에 빠졌다가
헤어지면 보고 싶어서 미치광이가 돼버리는 사랑의 끝판왕이 뭔지 보여주는 케이발라드는
서로 자기 사랑이 최고라는 경쟁심리가 덮어져 일어난 비현실적 망상이라고 봐야 함
콘텐츠 속에서도 여자는 그렇다고 쳐도 남자들 또한 사랑 때문에 우는 모습이 자주 연출 되는데
이러한 스타일은 특히나 서구사회에선 정말로 어필이 안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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