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등학교 시험 어렵다고 여기저기 뉴스신문인터넷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사실 한국인들은 이점을 매우 자랑스러워 함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불편함
본인들이 머리가 좋다는 것을 강조하는 속마음이 표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기 때문
정작 중요한 것은 왜 고등학교때 저렇게 어렵고 수준 높은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대학만 가면 글로벌 경쟁력이 폭풍추락하는지 교육학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참고로 순수하게 서울대생 실력만 가지고 평가해보니
미국 20위권의 듀크대학교 학생들 수준과 비슷하게 나온다고 함
미국에는 서울대학생들보다 공부 잘하는 대학교가 20개나 더 있음
아무리 인구총수 감안해도 말이 안되는 비율임
비교차별이 심한 한국사회에서 대학 서열화도 매우 극심함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이 본인의 가치를 올릴수 있는 중요한 간판이자 일종의 명예로 여김
한국에서 치뤄지는 수능시험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넘버원으로 꼽히기도 함
이거 한방으로 앞으로 취업시장이라던가 결혼배우자까지 미래전체가 통째로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조금 이라도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대부분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는 상황에서
등급별 커트라인을 만들기 위해 난이도는 점점 더 어려워질수 밖에 없었음
굳이 필요 없는 지식과 필요 이상의 공부를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팩트임
고3이 불쌍해질수 밖에 없는 이유
여전히 한국 고3은 어쩔수 없는 경쟁상황에 몰려 대학가서 불필요한 필요이상의 공부를
어차피 대학가면 초기화 당할거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그럼 필요한 공부와 불필요한 공부가 뭐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대표적인 한가지 예로서 한국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에서 외워야 될 수학공식이 정말 많아 시작도 하기전에 질려버림
앞으로 계산기나 공식페이퍼는 학생들에게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컴퓨터로 할수 있는 작업은 교육과정에 집어넣지 않는 것이 낫음
산수 훈련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충분 하다고 생각함
차라리 남는 시간으로 다른 교과과정에 그 시간을 투입하게 만드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임
기성세대가 만든 현교육은 일정부분 뜯어 고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기존의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와 학원가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창의 또는 혁신 보단 현상유지를 원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입장이라는 점
예를 들어 지금 교과과정에 계산기 하나만 집어 넣는다 하더라도
기존에 최소 10년에 걸쳐 출시된 모의고사 문제 라던가 시험문제 또는 연습문제집 까지
죄다 선별해서 바꾸거나 걸러내야 하는 엄청난 불편함을 기존 교사들이 앞으로 겪으면서 살아 가야함
이와달리 해외의 경우 고등교육에 이렇게 예민하게 목숨 걸지 않기 때문에 쉽게 바꿔 버릴수 있음
헌 문제는 죄다 버리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면 된다는 것
앞으로 100년대계 교육학 관점에서 봤을때 지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올바른 선택지라고 생각함
그러나 변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의 공교육이 훌륭한 교육을 제공해야 된다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기존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현상유지를 할수 밖에 없게 됬다는 현실이 현재 한국 교육의 한계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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