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M7과 펜타곤

미국의 IT 대기업은 모두 국가안보기구와 연관이 되어있다.

사실 인터넷도 미 군부 펜타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예상치 못한 핵공격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분산형 네트워크이다. 

정부지원을 받는 신생기업들은 때가 되면 실리콘밸리 초대형 테크 기업들에 매각된다.

그들이 개발한 기술이 대기업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 기업들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지배한다. 

'최종목표는 기술 우위의 적절한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안보 목적으로 개발되는 기술을 민간부문과 확실히 통합하는 것이다' 

애플이 성공하게 된 뒷 배경에는 군대와 정보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자사 기술을 상업화한 결과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같은 미국 기술에 의존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특정 국가를 평화적으로 정복한다.

 

2013년 폭로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IT대기업 및 인터넷회사는 은행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전 세계의 데이터 및 지불거래를 전반적으로 감시하면서 미 정보기관인 NSA를 도왔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들 대기업은 더 이상 정보를 전달하지 않겠다고 대중 앞에 굳게 다짐했지만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할 뿐 다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글로벌국제기업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보인다.

 

또한 미 정보기관 NSA는 프리즘이라는 전용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페이스북 같은 기업 서버에 접속해 그곳의 저장된 정보에도 손을 뻗친다고 한다. 

구글의 전 회장 에릭 슈미트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속했던 펜타곤 국방개혁위원회 의장에 올라가게 된 

군부와 민간테크기업 간의 회전문인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mment: 개인의 사생활을 본인 스스로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상당수 시민들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염세주의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함.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가자는 티비 광고도 해주지 않는 정부의 국정운영 또한 매우 실망스럽다는 점. 특히나 이 집 부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러한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공개적으로 합리화 시켜 나가는 중인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역시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기는 커녕 함께 즐기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세상은 개개인의 사생활을 보호 받기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충분히 예측해볼수 있기에 진심으로 실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