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부분 우리가 접하는 외신뉴스는 미국의 CNN방송,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AP통신,
또 영국의 BBC,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통신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듣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해주는 방송의 관점은 조중동 같은 국내 대형미디어 산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흘러 들어온다.
객관적으로 정보를 전달 해주는 듯 보이지만 어떤 면을 부각하느냐에 따라 편협한 정보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
일부 주요한 정보는 검열되어 아예 전달조차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라지만 소수의 주도세력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 러시아 인도등의 애기를 직접 들을 기회도 없고 뉴스 신문 방송도 해주지 않는다.
관련매체를 직접 찾아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게 까지 정보를 찾아보는 국민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보통 티비에서 나오는 대로 신문에 써져 있는 대로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인다.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언론편중이 심각하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관점의 차이를 보자
2018년5월19일자 조선일보의 리비아모델이라는 칼럼에 의하면
'2011년 북아프리카에 불어닥친 민주화의 봄바람은 41년 독재자 카다피를 비켜 가지 않았다.
트리폴리가 반군 수중에 떨어지자 카다피는 서부로 도망쳤다.
카다피의 최후는 김정은의 악몽일 것이다.
카다피가 김정은처럼 핵을 갖고 있었어도 최후를 피할수 없었다.
제 나라 민중에게 핵을 쏘나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든 하지 않든 리비아 모델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2016년 영국의회는 물론 위키리크스 등에서 밝혀진 진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프로파간다로 확인된 미국 언론의 관점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보인다.
반대로 한겨레기사는 선핵폐기-후보상을 수용한 카다피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피엔딩으로 보였던 리비아모델은 카다피가 핵을 포기한지 8년 만에 산산조각이 났다는 내용이다.
두 기사를 비교 했을 때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관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전자는 카다피가 김정은 처럼 핵을 갖고 있었어도 최후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겁박형 멘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후자는 선핵폐기후보상을 수용한 카다피의 엄청난 오판의 결과로 보이는 기사이다.
2011년 아랍의봄 소용돌이 속에서 카다피는 서방의 공습에 직면하고 결국 카다피는 미군이 지원한 반군에 의해
살해당하는데 같은 사건이라도 기사를 서술하는 관점의 차이가 보는 이들의 교육효과를 달리 한다.
언론이 어떤 관점에서 방송을 해주냐에 따라 제3세계의 사람들이 보고 배우는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애초에 핵을 가지고 있냐 없냐의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처참한 결과를 당하게 된 카다피의 운명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 미국의 잘잘못은 전혀 문제가 없는 듯 보인다.
반대로 한겨레기사를 접했다면 선핵폐기-후보상을 수용할 바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핵을 모두 폐기한 후 지금의 전쟁상태를 초래한 간접적인 원인으로서
결론은 엄청난 오판 이었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다.
Comment: 조선일보에 워낙에 볼 내용이 많기 때문에 편협한 정보가 자주 생산된다는 것을 알지만 구독해서 보고 있음. 아는 것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신문 내용 속의 편협한 정보 생산이 대놓고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눈에 자주 들어옴. 충분히 비난 및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대목이지만 시대가 지나가며 사람은 다 자기 입장이 있다는 명목하에 일반적인 사회현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는 중. 이를 보는 대중들을 무수히 가르쳐주고 각성을 시켜봤지만 김대중이나 노무현 시절과 비교하여 오히려 더욱더 타락해 가고 있는 시민의식이 눈에 띔. 차라리 그 시절 국민들이 훨씬 더 순수했기에 각종 비난 및 비판 활동이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일어났던 것으로 기억함. 지금의 코리아는 친일파 후손들이 장악한 코리아라 말해도 무방할 듯 보임. 이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친미라인으로 갈아타며 나머지 애국자 및 민족주의자들을 모조리 쳐 바르며 장악한 대한민국이 돼버렸음. 이것이 실전지혜라고 원래 그렇게 사는 거라고 국민들도 수긍하고 따라가는 사회가 정착했다는 결론임. 그리고 이러한 트랜드는 아메리카가 뒤에서 적극적으로 대외정책을 이행한 결과임. 실제로 아메리카는 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산주의만큼이나 민족주의를 완화시켜 나가는 대외정책을 자주 펼쳐왔음. 참고로 이 동네 수뇌부에서 글로벌 코리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런 나라 국민들을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 본인 스스로 잘해서 살아남으라고 함. 특히나 기대가 컸던 문재인마저 국민들을 처 내버리는 행보는 매우 실망이 컸음. 더 이상 야당, 여당 가릴 것 없는 글로벌 코리아가 되버렸으며 이 동네 파워엘리트 입장에서도 국민들 지켜준다고 쇼하다가 손해 보기 싫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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