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들과도 외교적 만남을 가지고 있던 모습이 눈에 띄던데
매우 다양한 국가들을 만나는 것으로 보아 코리아도 최근 들어 매우 글로벌 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앞으로 위와 같은 3세계 국가들이 외교정상 만남 이전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내가 쓴 글들을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함.
책이나 티비 광고 속에서만 존재하는 코리아가 아닌 실생활을 통한 찐 코리아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
수많은 글들 중에서도 코리아의 대표적인 특징 하나를 꼽자면 경쟁사회라고 알려짐.
타국가 입장에서 우리도 경쟁사회라 외칠 수 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코리아의 유별난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실속을 특별히 강조하는 실속형 경쟁사회라고 정의할 수 있음.
경쟁사회라고 하면 외국인들 입장에선 전혀 예상치 못한 현란한 전략 전술 및
간지 나는 전투를 상상하게 만들지만 실상은 겉보기에 웃기고 빙신 같아도
목표만 이루어내면 상관이 없다는 실속위주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한 가지 목표에만 몰두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쟁에 진심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는 점.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타국가의 평가에도 매우 민감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음.
그 동안 경쟁사회라고 열심히 고생시켜 살아왔으면 뭔가 대외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칭찬에 약한 민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이기도 함.
대표적인 예의 하나로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있었음.
해외언론에서 잘한다고 극찬하니 거의 광기에 가까운 응원활동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함.
심지어 히딩크에게 감사의 유서까지 써가면서 죽음을 택하는 자살행위까지 벌어짐.
또 다른 예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있었음.
한국 국민들은 매우 말을 잘 듣는다고 해외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칭찬을 남발하니
접종률이 거의 98%에 육박하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예기를 어렴풋이 들었던 기억이 있음.
가장 좋은 비교의 예로 일본의 경우 50% 정도밖에 안 됨.
호주도 아마 접종률이 50% 정도로 기억함.
또 다른 예로 촛불시위가 있었음.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냐고 해외 언론을 통한 극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데
폭력시위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완전히 와해해버리는 동시에
이명박을 탄핵한다는 본질에서 완전히 빗겨나가 버림.
오히려 촛불시위를 더 아름답게 하자고 외국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으로 변질 되버렸음.
그러므로 한국인들을 만났을 시 외교상 꿀팁을 주자면 이들이 잘하는 것을 대상으로 칭찬을 해주면 된다고 함.
두유노 싸이? 두유노 강남스타일? 두유노 손흥민, 차범근? 또는 비티에스를 언급해 주는 것이
매우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음.
케이팝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첨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수 있다는 점.
이 과정에서 인기 많은 케이팝 가수들의 이름 및 타이틀 곡 또한 외워 가는 것은 금상첨화가 될수 있음.
나이를 먹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본인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이야기가 매우 잘 먹혀든다고 함.
비빔밥이나 김치가 맛있다는 말을 해주는 것도 아주 효과적으로 먹혀들 수 있음.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봤다는 이야기 또한 아주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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