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중동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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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중동의 평화

Global Capitalism

by Paradise Guy 2024. 5. 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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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아래 2010년 12월에 시작된 아랍의 봄이라는 칼라 혁명은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를

분열시키기 위해 CIA와 함께 시행된 작품이다. 

이란과 사우디의 갈등은 펜타곤과 CIA가 주도한 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카타르와 사우디의 분열도 이와 관련이 깊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우디는 수십 년간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중동 분열의 구심점 역할을 이행해 왔는데

미국에서 셰일 가스가 터져 나오며 중동의 중요성이 축소되자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를 대상으로 업신여김에 가까운 외교적 행보를 보여주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에 와서도 그들에게 우호적이지 못한 행동이 감지되는데

바이든이 집권하자마자 1주일도 안 돼 트럼프 때 검토 되었던 무기판매를 동결시켰으며

사우디워싱턴포스트 저널리스트를 살해한 혐의로 사우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란이 뒤에서 지원하고 있는 예맨전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미군지원을 금지한다. 

 

바이든 정권의 달라진 외교정책이 둘의 관계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중인데

지금의 빈 살만은 전통적 미국의 우방국으로 활약하던 지난 수십 년과 달리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을 종결시키기 원하고 이슬람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는 중이다. 

 

시리아의 경우 2011년부터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아랍연맹으로부터 금지된 상태였는데

2023년 5월 7일부터 아랍연맹은 시리아 정권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은 시리아 정권에 여전히 제재를 가하는 중이라 다시금 추진되는 아랍 내에서의 친선관계는  

미국의 기존 정책에 크게 어긋나는 동시에 워싱턴의 영향력이 아랍 내에서 얼마나 쇠퇴하였는지 보여준다. 

 

더군다나 사우디와 이란의 다시금 재개되는 외교관계는 워싱턴에 더더욱 나쁜 뉴스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보면 이란은 지속적으로 바이든에게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해지 및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중이고 핵개발기술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제재해지에 대한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이란은 워싱턴에 대항하여 아프가니스탄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고 중국과는 500조에 해당하는

25년간의 경제적 협력을 동의하였다. 

 

중동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역할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유는 그들의 강력한 군사력으로 수니와 시아파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워싱턴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틴은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사우디의 수도 리디아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12년 만의 처음이라고 한다. 

에너지 파트너십 미팅이라지만 우주 및 위성 건강 자원 관광 항공우주 분야까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4개월 후 사우디는 재차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데 일정에는 합동군사협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러시아는 이미 이란과 수년 전부터 합동군사훈련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러시아 석유 수출에 대한 자국시장을 열어두고 있기에

실패로 돌아가는 중이다. 

사우디 또한 러시아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동의 관계 또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OPEC의 경우 미국이 러시아에 가하는 경제제재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바이든의 석유 증산요구를 무시하고 감산함으로써 유가를 끌어올려 

러시아의 경제적 이익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사우디와 중국에게 경제적 제재를 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워싱턴에게 공격받은 국가들끼리의 협력만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의 국제적 제재가 오히려 반미동맹국가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경제적 제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미국 달러의 영향력에서 탈피하려는 제3세계국가들의 노력들만 가속화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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