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시리아 내전과 쿠르드족의 자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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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리아 내전과 쿠르드족의 자치권

Global Capitalism

by Paradise Guy 2024. 6.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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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시아 알 수단니 이라크 총리는 2024년 5월 31일 그의 정부가

터키와 시리아 간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의 정권 교체를 위해 시작한 시리아 내전에서

무장 단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 왔다.

2022년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은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를 축출하는 것이

더 이상 터키 정부의 목표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한다.

 

같은 해 러시아가 중개한 양국 간 첫 고위급 직접 회담은 시리아가 외교관계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터키의 시리아 군사점령 중단을 요구했기 때문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수단니는 지난해 7월 다마스쿠스를,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바그다드를 방문했고,

지난달에도 이라크 총리가 바그다드에서 무함마드 알 라흐문 시리아 내무장관과 안보회담을 가졌다.

수단니는 시리아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시리아의 일부 지역으로 인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리브 지방은 과거 시리아 알카에다 지부였던 HTS가 통제하고 있으며, 터키는 알레포 북쪽 국경 지역을,

미국은 북동쪽 지역과 이라크 국경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수단니는 HTS, 터키, 미국을 양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식별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라크는 PKK를 금지된 국제 테러 단체로 인정했다.

이라크 북부는 '이라크 쿠르디스탄'으로 주요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바그다드에 명목상의 충성을 맹세해야 하지만 PKK 본부는 바그다드에 있다.

미국은 시리아에서 IS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민주군(SDF)과 동맹을 맺었다.

터키는 SDF를 시리아 내 PKK의 확장으로 보고 있었기에

시리아 북부 국경의 민감한 지역을 침공하였다.

PKK는 1984년부터 터키 내에서 쿠르드족의 자치권을 위해 터키 국가에 맞서 무장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터키, 미국, 유럽연합에서는 테러 조직으로 간주된다.

그들은 30년 동안 테러 활동을 통해 30,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고,

터키가 이를 PKK와 동일시하는 것처럼 미국과 동맹한 SDF를 분쇄하는 것은

터키의 최고 안보 우려 사항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22년 터키, 시리아, 러시아 고위급 간의 성과 없는 직접 회담의 주요 목표는

주로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자치 정부를 근절하는 것이었다.

터키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시리아에 5차례 지상 침공을 감행했으며,

그중 4차례는 SDF를 상대로, 1차례는 ISIS를 상대로 공격했으며,

정기적으로 SDF가 통제하는 지역에 공습을 실시하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월 29일 SDF가 6월 11일 북부 및 남부 지역에서 선거를 실시할 예정

SDF의 지방선거 발표에 따라 시리아 내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단체들이 국경을 따라

반자치 국가를 세우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심지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에페스-2024 합동군사훈련을 시행하였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영토 보전을 유지하려는 터키의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터키는 오는 7월 NATO 정상회담에서 쿠르드족 문제를 다시 다룰 계획이다.

선거를 조직하고 있는 시리아의 쿠르드족 자치정부는 더 큰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로 보고 있다.

 

2024년 5월 30일,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이 분쟁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정치적 해결을 계속 추진해 

시리아 국민에게 민주주의, 안정,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를 맛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브뤼셀 회의에선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5억 9300만 달러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이 원조는 난민 캠프에 있는 시리아인, 테러리스트가 통제하는 이들립 지역,

그리고 불법 미군 기지가 있는 쿠르드족 북동부 지역에 해당하는 극히 소수의 시리아 국민들에게만 전달되었다.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시리아 정부 통제 지역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시리아인들은

유엔 시리아 특사인 게이르 페데르센(Geir Pedersen)이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정권 교체를 위해 시리아를 대상으로 미국-나토 전쟁을 계획했을 때,

그는 시리아 국민의 민주주의, 안정, 자유를 목표로 삼지 않았다.

터키와 요르단에서 수송된 국제 테러리스트들을 이용하면서 그가 전달한 것은

민주주의, 안정, 자유와는 정반대였다.

혼돈과 파괴, 최소 30만 명의 죽음을 가져왔고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류 이주를 일으켰다.

시리아 사람들에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점이 남는다.

 

토마스-그린필드는 시리아 정부가 유엔 결의안 2254호를 준수한다면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암시하였다.

그녀의 연설 이후, 미국과 시리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맞고소를 진행하는 동안

드미트리 추마코프 러시아 대사가 개입하여 시리아내의 미군주둔을 비난하기 시작한다.

테러와의 전쟁은 핑계일 뿐이며 오히려 불안정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워싱턴의 이중 잣대는 여기서 명백히 드러난다.

쿠사이 알 다하크 시리아 대사는 발언대에 나와 ISIS와 싸우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불법 연합군이 저지른

피해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문 공세 또한 이어졌다.

그는 또한 미국이 제재를 가해 민간인들이 죽고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이 결국은 시리아의 평화를 가로막고 그들의 희망을 꺾어 버렸다고 비난하였다.

 

미국의 로버트 우드 부대사는 미국이 "시리아 재산과 석유 자원을 약탈하고 있습니다"라는

시리아 특사의 주장에 대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그저 시리아의 플레이 북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미국이 시리아의 재산을 약탈하거나 석유 자원을 강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드의 주장은 잘못 됐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그가 시리아 상황을 모르고 있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리아 최대 규모의 유정은 불법 미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이 석유는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고 국가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시리아인들은 24시간에 3번 간격으로 1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이미 트럼프는 2019년 미국이 석유를 훔치기 위해 시리아에 머물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미군은 훔친 석유를 자위대에게 넘겨주고 SDF는 이를 이라크 쿠르디스탄으로 가져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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