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의도적인 오일 시장 통제 및 조작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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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도적인 오일 시장 통제 및 조작 행위

Global Capitalism

by Paradise Guy 2024. 5.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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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나 이슬람 지역 또는 남미에서 벌어지는 각종 내전 및 쿠데타는

대부분 미국 및 영국의 정보기관들이 개입되어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석유 및 지하자원과 관련성이 높은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함. 

 

이러한 전쟁을 지원하고 만들고 계획하게 된 주목적이라면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여

선제적 자원확보를 하기 위해 그 당시 미국의 운명이 걸린 대외정책이었음.

(이 과정에서 미국이 쏟아부은 재정낭비도 엄청남)

그 당시 사람들이라면 피크오일 이론은 누구나가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이야기였음.

앞으로 시대는 한정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전쟁이라는 것.

 

에너지 위기를 넘어선 더욱더 큰 문제점은 대다수 오일 생산량의 통제력을 행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각종 편법을 동원하여 수요 공급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가격 결정권을 행사하여 수익성은 물론이며

다양한 경제적 무기 수단으로 활용되는 시대를 초래함.

참고로 석유는 많이 파는 것보다는 공급망을 봉쇄하여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마진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수익성이 훨씬 좋다고 함.

 

여기서 예견치 못한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3세계 국가에서 오일 및 가스의 지속적인 발견과 더불어

미국에선 셰일혁명이 일어나게 되고 이에 대한 결과로 에너지 위기는 커녕

오히려 전 세계의 오일 공급량이 더욱더 넘처나게 됨.

결국 넘처나는 공급망을 통제하기 위해 미국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3세계에서의 전쟁을 만들어내기 시작함.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쟁만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까지 조작해 버리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2020년쯤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벌어짐.

주된 이유라면 생산량이 넘쳐나서 밖에 유조선 띄우는 비용이 더 들어갈 것이라는 핑계가 동원됨.

사실 마이너스라는 가격이라는 개념은 물건을 구입하였을 시 돈을 공짜로 더 얹혀준다는 논리이므로

상식적으로 금융시장에서 존재할 수 없는 숫자임.

그렇다면 그 가격에 타국가들이 전부다 오일 사겠다고 덤벼 들었으면 오일도 얻고 돈도 번다는 결론임.

이러한 현상은 절대 벌어지지도 않았고 벌어질 수도 없을뿐더러

21세기 최악의 금융시장 조작질이었다고 평가될 수 있음.

이미 마이너스가 되기 전에 시장 참가자들이 개입하여 마이너스 가격이 만들어질 수가 없다는 사실이

당연히 벌어져야 할 자유시장경제체제임.

그러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조작질로 인해 오일시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것은 물론이고

더 이상 산유국들이 추가 생산이나 개발을 하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접게 만드는 계기가 돼버림.

공급이 조금만 넘쳐도 시장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겨났기 때문. 

게다가 유가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리스크를

투자자들이 감당할 수 있어야 된다는 새로운 규칙이 생겨나 버렸음.

호주에서 엄청난 양의 매장량이 발견 됐지만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 

미국 세일 업계도 더 이상 추가 투자나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 

심지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폭등하는 계기가 벌어졌지만 

여전히 추가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었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격통제를 만들어 가는 행보임.

 

나 같은 경우도 17달러 부근에서 초저유가라고 유가 관련 ETF를 구입한 적이 있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 가격을 계속 유지시켜 버리면 모든 에너지 업계가 도산해 버리기에

무조건 유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지식이 활용됨.

이유는 생산비용에 있는데 셰일업계의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유가는 무조건 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정상이라고 함.

아니면 생산하는 대로 적자가 누적될 수밖에 없어 미국의 셰일업계들이 전부 다 파산해 버림.

금융시장에서 뭔가 사기성에 가까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음. 

이에 맞춰 기존의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버리고 유가가 마이너스 가격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자기네 임의대로 포트폴리오 롤오버 및 상품 구성을 재변경해 버림. 

다시 재반등하기 시작하여 33달러에 팔았는데 수익률은 그저 -5% 정도였으며

실제로는 90%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렸어야 정상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음.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한 개미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투자지식을 가지고 투자를 한 사람들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 금융시장 조작질이었음.

말도 안 되는 마이너스 유가 만들기 프로젝트에 이은 포트폴리오 재구성 작전으로 

전부다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결론임.

바닥에서 더 샀어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마이너스 가격을 경험한 

유가시장에 신뢰도가 생길 수가 없어 올라가는 것을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으며 조기에 너무 빨리 팔아버림.

신문을 보니 이 와중에서도 대형 헤지펀드들은 마이너스 가격에 유가를 사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엄청나게 끌어올렸다고 함. 

정보력이 다르니 시장의 움직임도 그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맞게 변형해 나가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대다수 미디어는 그들의 훌륭한 투자 감각이나 통찰력을 칭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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