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국의 확장 및 전쟁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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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국의 확장 및 전쟁의 여파

Global Capitalism

by Paradise Guy 2024. 5.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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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하에 NATO는 유럽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러시아 서부지역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러시아 남부국경에서 또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남부국경지역이란 조지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나라를 지칭한다.

이러한 활동은 러시아를 훨씬 더 지리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20년 2월 5일 미국 국무부에서 발표한

"미국의 중앙아시아 전략 2019-2025: 주권 및 경제적 번영의 발전"이라는

보고서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의 내용 속에는 중앙아시아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중요한 지정학적 지역이라고 정의한다.

사실 이 지역들은 미국과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러시아와 직접 국경을 접하고 있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충분히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

 

위에 언급한 제국의 확장행위는 미국의 억만장자들에게도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

우선적으로 미국 무기 제조업체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NATO가 설정한 표준에 따라 제조하는 미국 속국들의 무기 제조 회사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값싼 에너지를 공급했던 최저 비용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가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EU에서 밀려난 이후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나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두 개의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이 폭파됐던 사건은

EU에너지 산업이 미국 셰일업계에 더욱더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이 걷어 들이는 혜택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이 분야 관련산업 투자자들에게만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댓가로 고물가 및 고금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욱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이러한 악재는 실수가 아니었으며 의도된 시나리오였다는 점이다.

전쟁의 결과로 더 이상 끌어올리기 힘든 자본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통한

수많은 수익의 기회를 새로이 창출하였으며

물가 폭등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비율을 녹여내는 동시에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고금리는 많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파산시킴으로써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자들에게만 자산을 헐값에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활동은 극소수의 슈퍼리치들을 위한 부의 집중화 현상을 더욱더 견고하게 형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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