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부산엑스포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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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부산엑스포 비하인드

Story behind the South Korea

by Paradise Guy 2024. 4.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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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끝났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정말 의외라 생각되는 점이 압도적 차이로 종결난 버렸음

1차 투표에서 박빙을 만들어 2차까지 끌고 가보자는 전략이 있었는데 실패했다는 이야기임

열심히 노력했기에 더욱더 의외라는 점

 

이러한 결과와 달리 언론에선 과정 속에서 보여준 투혼이 눈부셨다고 전해주고 있음

하이닉스 회장의 경우 목발을 짚은 채로 같은 그룹 CEO들과 함께

180여 개국에서 가진 각국 인사들과 가진 면담만 1100회에 달한다고 함

삼성 회장은 하와이안 티셔츠를 입고 남태평양까지 갔다 왔다고 들었음

LG회장은 아프리카지역을 담당하고 출동하였는데

지난달에만 황열병 뇌수막염 같은 예방주사를 5대나 맞으며 출장을 다녀왔다고 함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18개월 동안

기업인들은 175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고 당겼다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들의 총 이동거리만 11만 3000KM에 달한다고 알려짐

 

사실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라면 엑스포 유치자금으로 3000억 원 이상을 국가재정을 통해 배정받았는데

그 자금으로 최고급 호텔 에서 최고급 서비스받으면서 초호화 향락생활을 누리며

해외여행을 실컷 당겼다는 썰이 나오는 중

3000억이면 먹고 자고 이동하는데 충분했으리라 판단됨

국민들의 세금을 담보로 한 국가재정은 이런 식으로 쓰는 것

이번 유치 실패로 인해 다음번에 한번 더 시도할 것이라고 함

신문 보니 유치실패로 인한 대국민 사과를 이행하던데

국가공금 가지고 초호화 향락 생활을 즐겼으니 충분히 사과할 만 함

한국인이라면 이미 군에서 배운 사회생활을 통해 당연히 저렇게 사는 거라

교육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새삼스럽지도 않을 것

 

어쨌든 놀라운 사실은 표 차이가 119:29로 엄청났다고 함

이탈리아는 진작에 안될 것이라 생각하고 노력자체도 안 함

이와 달리 여기서도 한국인 특유의 성격이 드러나는데

미친 듯한 열정을 통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의도를 가지고

대역전극 막판 뒤집기 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었음

참고로 기성세대 성격을 분석해보면 한국이 엄청나게 가난하던 시절부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 있다는 개념이 매우 강하게 박혀 있음

이에 따라 문화자체도 열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매우 비이성적이고 감성적이며 감정적인 측면이 강함

 

그럼 이성적인 측면에서 유치실패의 원인을 생각해 보자면

뒤에서 벌어지는 로비활동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추측됨

투표관계자가 170명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한 명당 심지어 수십억 원씩 뿌린다고 한들 1조가 안됨

엑스포를 열게 되면 얻게 될 경제적 효과가 수십조 원에 달한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고려한다면

뒤에서 보여지지 않는 로비활동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는 점

돈 쓰는 규모 면에서는 사우디를 이겨낼 수가 없음

그러므로 사우디가 엑스포 유치에서 이기게 될 시나리오는 당연했던 것으로 보임

실제 결과도 압도적 표 차이를 만들어내며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함

또한 적극적 유치활동도 뒤늦게 뛰어들었다고 들었음

그럼 이미 이전부터 사우디가 넘버원 유치장소로서 자리 잡고 있었다고 봐야 함

 

그렇다면 코리아가 뭘 믿고 저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든 동기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중동에서 보이는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안 좋아짐

미국입장에선 셰일가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중동문제에 관여를 할 필요가 없어졌음

오일로 인해 수십 년간 강력한 우방관계를 보여준 것과 달리

최근 수년간 사우디를 업신여기는 듯 한 외교활동을 보여준 미국이었다는 점

사우디 또한 이 점에 대해 불만이 쌓여 있었고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모든 중동 및 아랍권을 통합한다는 기치아래

미국의 최대 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러시아 중국 심지어 이란과도

외교정상화를 시도하며 밀착관계를 만들어 가는 중임

바이든 정부아래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참사라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다시 또 적극적으로 사우디와의 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

그러나 한 번 확실하게 틀어진 관계는 완전복구가 힘들어 보임

사우디는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도 팔레스타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함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우방국가로서 중동에서 보여준 행보와 많이 달라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코리아는 이것을 노린 것

완전한 미국의 동맹 및 우방국가로서 이러한 사우디의 약점을 파고들어

엑스포 유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던 것으로 보임

 

뭔가 되게 기회주의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동네 기득권 세력이 가진 성향이자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임

이와 달리 순수하고 순박한 알프스 스타일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 이기는 열정과 기질을 강조한 약육강식의 경쟁사회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

미친 듯한 열정을 기반으로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전략은 그 뒤에 올바른 인간성도 겸비돼야

효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시점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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