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매우 힘든 미션임
이미 2025년에 오사카에서 열리기로 했다는 점
대륙별 순환구조를 가지는데 2030년 타자로 부산이 개최되기는 어렵다고 함
아마도 사우디가 가져갈 확률이 가장 유력함
그래도 혹시나 할 수 있을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음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
5년마다 개최되는 등록 엑스포는 참가국들이 인프라를 건설한다고 들었음
개최국이 자금을 들이는 인정 엑스포와 다르다는 점
이로 인해 경제적 이득효과가 수십조에 이를 것이라고 함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다시 수십 년을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음
그 지역 출신지 사람들의 입장에선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바꿔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처럼 보이는데
솔직히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떠오르기 위한 메리트가 별로 없음
국내급 내수용이라고 칭하는 것이 알맞음
사실 국내 관광지중에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울 수 있을만한 장소가 전무함
그나마 서울이 가장 낫다는 것
부산의 특징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의외로 경상도 출신 중에 국내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고 함
인구분포도가 서울 인근에 매우 밀집되어 있다는 코리아의 특징을 감안하면 약간 의외의 결과임
그래서 이 지역에 예상치 못한 인프라 건설이 많이 들어감
자기 고장 사랑으로 추정됨
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옆 동네 전라도 지역과 많이 대비됨
그러나 사실 이 지역에 투자가 들어가는 자금은 경제적 메리트가 많이 떨어짐
서울에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발전 차원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겠다지만
사실 아직도 서울 근교 및 외곽지역에는 개발가능한 땅이 넘쳐남
이 지역에 발전을 거듭하면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혜택까지 누릴수 있음
한국의 장점중에 하나가 좁은 땅 덩어리에 인구가 서울 근교에 다 몰려 있어 물류비가 매우 적게 든다고 함
국내에서 부산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장 먼 지역에 해당함
또한 관광지로서의 메리트를 따져 보자면 사실 그 지역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내국인들도 부산에 갈 일이 거의 없음
어쩌다가 일생을 통틀어 몇 번 가보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 점
동남쪽 끝에 박혀 있어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도 전혀 안되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이 도시를 거쳐갈 일도 없음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을 좀 세계적인 도시 중의 하나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그 지역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것 같음
그러나 세계적으로 내세울만한 부산만의 장점 및 특징이 무엇인지 누군가 말해 달라고 한다면 정말로 없음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관광지가 다 내수용 급임
내가 가지고 있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말해 보자면
국내에서 만들어진 콘텐츠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뭔가 투박하고 깡패들이 많이 나오며 뒷골목 패싸움이 많이 나는 동시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경상도 사투리와 육두문자들
그리고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서 뭔가 힘들고 악착같이 살아가는 가난한 어부들과
이들이 생활하는 자갈치 시장이 떠오름
이와 달리 지금의 부산은 현대적으로 많이 탈바꿈한 것이 각종 영상 콘텐츠를 통해 눈에 자주 들어옴
그러나 수십 년 전에 지어진 그 밑에 구 가지들까지 전부 다 바꿔 버릴 수는 없었기에 전체적으로 구색이 안 맞음
솔직히 저런 초고층 호화 빌딩들이 과연 부산에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만듦
사실 쓸모에 의한 자본투입이었다기보다 부산도 한번 마이애미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보자는
그 동네 토착 세력들의 고향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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