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기회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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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기회주의자들

Story behind the South Korea

by Paradise Guy 2024. 4.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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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통해서 한국인에 대하여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라면

한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성격이 사악한 경우가 많다고 함.

위계질서가 강한 한국사회에선 사회적 강자가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면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시 받아 들여지기 때문.

이는 피해자가 해당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참고 견디게 만드는 형식으로

사람을 사악하게 만들어 버림.

다른 옵션으로 눈물을 흘려서 풀어 버리는 방법이 있음.

한국식 컨텐츠에 유달리 눈물을 흘리는 사회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는 이유이기도 함.

불합리한 상황속에서 약자들은 대체적으로 힘의 논리에 순응하여 따라가는 경우가 많음.

 

쉬운 예로 지영이를 보자면 외국식 교육과 사고방식을 적용한 후

아주 대담무쌍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이 집에서 보여줌.

원래 중학교 다닐때 삥 뜯기면서 고민 상담하던 애였지만

개념의 차이에 따라 사람이 저렇게 변해 버릴 수도 있음.

 

문제는 이 집 가정교육에 있었음.

부모가 학교 당길 때부터 사회적 약자 였음.

(태백 출신이라 탄광촌 깡패가 많던 동네에서 살아왔다고 함)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이행하던 가정교육이 남이 괴롭히면 우선적으로 참고 견디는 것을 잘해야 되며

훗날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면 모두 다 보답받게 된다는 사고방식을 세뇌시키면서 살아왔음.

그렇다면 이러한 교육을 시켜온 이 집 부모는 신데렐라처럼 착하고 선하게 살아왔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다고 함.

바끄상의 경우 나를 낳기 전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사람이었는데 자기 자식을 키우기 시작하며

성격이 살아난 케이스라고 남편이 증언함.

어떻게 자기가 낳은 자식을 저렇게 막 대하며 살아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약간 정상이 아님.

이 집 아저씨의 경우는 가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예측불가 정신적 폭격이 상당히 빈번했음.

갑자기 화가 나면 지 맘대로 화를 버럭 내버려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특징이 있음.

지 기분 꼴리는 대로 그냥 내 맘이야 그럴 수도 있지 화가 나는데 뭐 어쩌라고 이런 느낌.

본인은 이러한 행위가 잘못 됐다는 것에 대한 인지를 잘못함.

냥 아버지의 권위이며 내가 더 세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위계질서가 강한 한국식 사회문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

이성이 안 통하고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강해지는 것이 최선의 해답이라고 가리켜버림.

(기성세대 사회는 이와 같이 비이성적이고 몰상식한 문화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았음)

 

어렸을 때부터 이처럼 정신적 폭격과 구타 및 폭력을 병행해 온 이 나라 사회문화 교육의 주된 원인라면

사람은 원래 사악하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기 때문에 벌어지게 된 현상이라는 점.

사회적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는 것 자체를 당연시 여기기에 그냥 강해져야 된다는 논리임.

지금 이 사회적 약자가 나보다 더 강해졌을 시에

당연히 나를 괴롭 폈을 것이라는 사고방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지금 내가 더 강할 때 약자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 같음.

 

이 집 아저씨를 보면 이러한 패턴이 확연하게 드러남.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괴롭히다가 불리해지면 쉽게 짜져 버려 동정심을 유발함.

상대방 강약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너무나도 성격이 판이하게 변해버림.

한 번은 날 위해 기도한다고 남들 보는 앞에서 매일 새벽기도까지 들어가는 적극성을 보여줌.

표면상 착해 보이지만 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

순수하게 자기 자신이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

어차피 싸워서 못 이길 것 같은 상황에서 분쟁을 피하며

적극적인 희생 및 헌신정신으로 컨셉을 바꿔 자존심이라도 지켜 나가겠다는 행위임.

(너희 아버지 뭐 하시노라며 헛소리만 갈겨대던 사람들은 뭐가 진짜로 잘못 됐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음)

다시 또 강해지거나 상황이 유리해지면 실컷 괴롭히다가

다시 또 약해지면 쉽게 짜져 버리는 사고방식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박혀 있음.

무슨 동물의 세계를 보는 듯함.

 

그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성장자체를 못하게 눌러놔야 된다고 함.

그래야지 지속적으로 착한 사람으로 살아간다고 함.

본인이 더 강해졌을 시 돌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

철저하게 이해타산적인 관점에서 움직이는 기회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므로 한국식 사회문화는 이에 대비하여 알아서 눈치 잘 보고 따라가야 된다는 샤바샤바문화가 발달해 있음.

한번 실수하거나 잘못해서 찍히면 끝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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