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복합체는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확보하는 경쟁으로 권력게임이 바뀌면서
언론이 권력투쟁의 핵심 전선이 되었다
국내에서 언론이 권력기관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1990년에는 경향신문이 한화그룹에 인수 되었고
1991년11월에는 현대그룹이 문화일보를 창간했다
1988년에는 순복음교회가 국민일보를
1989년에는 세계일보가 통일교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다
언론사가 단순 여론조성을 위해 이용되는 것을 넘어 이익집단화 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언론의 정치권력화는 1992년 대선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는데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스스로 대통령에 출마했다
문화일보가 국민당 기관지 라는 비난을 받아가면서 까지도
그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은 당연한 현상 이였다
반대로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김영삼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대통령으로 당선시킨다
중앙일보 같은 경우도 삼성과의 특수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까닭에
포퓰리즘 비판에 아주 적극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언론은 특정 정치 세력과 동일시하면서 이들을 추종하고 이해관계를 공유하며
그에 맞춰 편향된 관점의 정보를 양산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은 이미 정당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언론계 출신 인사들은 정부와 대기업 및 국회로 자리를 옮기거나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멍청한 대중을 이끌어야 하며 대중은 정치인의 선동에 쉽게 휩쓸리고
진정한 국가이익은 자신들과 같은 엘리트만이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언론이다
자신이 원하는 관점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수 있다는 것이 언론이 갖는 힘인데
일상이 바쁘고 공정하게 비교하기 힘든 대중으로서는 언론이 제시한 해석 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미국에 군산복합체가 있다면 한국에는 수구반동복합체가 있는데
한나라당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그들이다
요즘엔 문화일보도 포함된다고 한다
기존의 국내 기득권은 건국이래로 친미 반북반공을 기치로 구축된 세력인데
무조건 북한 애기만 나오면 적대적인 사실을 쓰는 언론들의 배경은 이러한 원인이 있다
남북관계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도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관련이 깊다
언론개혁을 막고 수구반동세력이 발호하는 것을 보면 그 중심에는 조중동이 있다
조중동 족벌신문들이 그렇게 할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이미 신문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국내 정치권력은 자주 국민을 속여왔다는 경험에서
정부는 믿어주기 힘든 대상이 될수 밖에 없다
중간에서 누군가 정부의 발언을 검증 해주고 숨은 맥락을 전달해 줄 필요성이 있는데
민주주의에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언론은 편향된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역할을 여론몰이를 통해 다방면에 걸쳐 수행 하는데
외교 노동시장개혁 정치 헌법개정 사회문화 탄핵 민중봉기 선동질을 넘어
주식 및 채권 보험등의 특정 금융상품 팔이 활동을 위한 자본조달 마케팅 역할 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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