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승리문화는 어느 나라나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코리아에서 유독 강하게 두드러진다고 함.
가장 쉽게 찾을수 있는 사회문화현상으로 종교를 꼽을 수 있는데
국내 5천만 인구 중에 기독교 신자만 천만명이 넘어감.
천주교 불교까지 합치면 종교인 숫자 총합이 상당할 것.
참고로 기독교 중에서도 많은 종파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순복음교회로 불리는 계열은 전세계 크리스천 중에서도 가장 광적인 집단으로 꼽힘.
또 하나 미국 남부에 광적인 집단이 있어 박빙을 이룬다고 들었음.
뭐 하나 꽂히면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이고 극단적으로 가는 한국인 특유의 사회문화가
종교적 성향에도 반영 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매우 아이러니한 점은
예수가 태어난 곳도 아니고 인종학적으로도 전혀 관련 없는 타 지역 종교가
이렇게 한 국가 사회문화전반에 방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우도 별로 없음.
사회문화내에서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이들이 국내 정치계에 주는 영향력도 엄청나다고 함.
기독교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문선명의 통일교가 있었음.
내가 어렸을때 유행하던 종교라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이것도 광신적인 싸이비 집단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규모도 엄청나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집단이었음.
이것보다 더 놀라운 집단이 있는데 JMS라는 종교단체가 있어
이 종교에 빠져사는 종교인들의 행태는 정말 놀랍다고 함.
내가 어렸을때 봤던 다큐가 있었는데 일부 기억나는 것만 적어본다면
우선 JMS라는 사람은 본인이 신이라고 행세한다는 점.
그리고 이 종교에 빠지사는 종교인들은 집이고 뭐고 사유재산을 다 갖다 바침.
그래서 교회 자산이 엄청남.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어딜 가던 다수의 미인들을 항상 데리고 다녀 심지어 취향까지 있다는 것.
팔다리가 길어야 된다고 들었음.
신이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성상납까지 요구하는데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여러 명을 동시에 눕혀놓고 성행위까지 즐긴다는 에피소드를 봤음.
추가로 내가 살던 동해시에는 대순진리교라는 종교도 있었는데 유명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종교에 빠져사는 사람들이 자기 사유자산을 다 갖다 바쳐 종교재산이 엄청남.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대규모 실버타운을 내가 사는 동네에 만들어 놨음.
실버타운 내부에 설비된 노천탕이 워낙 잘돼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부모와 함께 가고는 했는데
정말 쥐꼬리만한 예산 가지고 운영하는 동네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대규모의 실버타운이라고
더욱더 놀라운건 삼척이라는 옆동네에 세계적인 박물관까지 만들어 놨음.
이 근방에선 워낙 유명해서 가본 적이 있음.
돈이 얼마나 넘쳐나고 할일이 없었으면 전 세계의 공룡화석들을 사다 모아 전시해 놨음.
어떻게 이런 시골동네에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 놨는지 신기할 정도임.
그러나 워낙 산골짜기라서 그런지 관광객은 별로 없음.
이런 말도 안되는 광적인 종교단체가 국내에서 대규모로 성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나 미친놈이 성공한다는 비이성적이고 비현실적이고 감정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식 사회문화와 관계가 깊다고 봄.
참고로 종교에 깊게 빠져 사는 사람들 중에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책에서 본적이 있음.
역사적으로 국가가 망하기 직전이나 사람들이 굶주리고 먹고살기 힘든
극단적 상황에 처하게 되면 종교에 매달리는 성향이 늘어난다고
사는 게 고달프고 핍박이 늘어날수록 종교에 더욱더 집착하게 되는 성향이 강해진다고 함.
대표적인 예로 유대인들이 있었으며 삼국지에 나오는 황건적의 난도 비슷한 케이스라 들었음.
사회문화현상을 심도 있게 분석해 보면 극단적 열정을 강조하는 미친놈들이 사는 공화국이라고
전 세계 자살률 1위를 기록하는 통계결과조차 강력한 신빙성을 더해줌.
자기 속 편한대로 생각하는 정신승리문화에 기반하여 오판이 심해지는
한국인의 특징에는 이러한 일종의 정신질환에 배경이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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