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노력과 효율성

한국식 사회문화의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정신승리용 기싸움이 매우 발달해 있음

워낙 열정이나 멘탈을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만들어진 결과임
참고로 열정이나 멘탈은 할수있다라는 자신감을 기반으로 강해질수 있다고 함
자기착각이라도 불러 일으켜서 어떻게든 자신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서 객관성 판단력이 저하되는 결함을 가지고 있음
자기가 딱 보면 안다는 오판 및 꼰대질도 심하지만
본인 생각이 틀리게 되는 경우 쉽게 납득하지 못함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우겨서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를 많이 봤음
어쩌면 아직도 학계에서 여전히 스타가 나오지 않는 이유
어쩌면 아직도 노벨상이 없는 이유
현대차가 수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술력에서 일본이나 독일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저가로 승부하는 이유
전세계 반도체산업에서 가장 이름있는 기업들 중 하나인 삼성나 하이닉스가
반도체분야에서 기술력이나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디램이나 낸드분야에서 성공한 이유
(참고로 반도체 업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가장 높은 난이도의 기술력 및 인재가 필요한 분야는 설계파트라고 함)
 
넘겨짚기 좋아하고 세밀함 이나 정밀함이 떨어지는 정신승리용 기싸움이 많이 발달해 있어
이러한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케이팝 칼군무라도 발전시킨 초라 해보이는 장점
사람이 뭔가 몰입하는 분야가 있으면 게으른 분야도 생기고
잘하는 분야가 있으면 못하는 분야도 생긴다고 
장단점 비교해봐야 아직도 선진국들 대비 내세울 만한 업적이 초라해 보임
피지컬이 떨어져서 스포츠가 안되면 공부라도 잘해야 됬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고생만 뒤지게 많이 하고 
성과는 잘 나오지 않는 사회구조가 되버렸음
그럼 인간관계라도 좋은가 싶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이 들어옴
경쟁사회라서 사람간의 정도 별로 없다고 함
오히려 본인과 맞지도 않는 다수의 사람을 많이 만날수 밖에 없는 사회문화적 특징 때문에 
인간관계가 더티하다고 알려져 있음
 
그래서 해외에서 반박이 들어오게 된 점이
도대체 한국식 사회문화의 장점이 뭐냐는 것?
조국에서 반론을 펼치는 이야기가 경쟁력이 높은 경쟁사회라고 함
그렇다면 뭔가 다방면에 있어서 잘해야 정상인데
팩트는 영끌대비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함
생산성은 OECD국가들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중이고
가뭄에 콩 나오듯이 나오는 인재들
하나씩 나올때마다 전국민이 열광 한다고 
온갖 예능 광고 엔터테인먼트 출연으로 인해 텔레비젼 방영시간을 24시간 지배하는 초특급스타가 되버림
지난번 삼성동 면접보러 갔는데 아직도 10년전 강남스타일을 대형 전광판에 틀어놓고 
해외관광객 유치용으로 재탕 해먹고 있었음
 
인재에 목 말라있는 대한민국 사회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데
다른사람 평가에 민감하고 타인의 칭찬에 약하다는 민족성이 강하게 반영되는 대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