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한국주식시장의 회계투명성지수

한국의 회계투명성 지수가 전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는데

참고로 회계투명성 지수란? 

국내 기업들이 회계 처리를 얼마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하위권 순위를 기록 할수록 그만큼 기업들의 회계기록이 개판이라는 예기 

그동안 한국은 중국기업들과 달라 회계기록 만큼은 신뢰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이런 결과는 충격적 이라고 

내가 봤을때도 상당히 의외였음

국내에서 회계조작은 엄중처벌한다는 이미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 

아마 이 분야 전문가들 이야 잘 알고 있는 상식이었겠지만 

대부분 주식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몰랐을 법한 팩트임 

2013년 부터 기록이 시작 됬는데 심지어 2017년은 63개국중 63위로 꼴찌를 기록 했다는 것 

최근 2022년 기준 63개국중 53위를 기록 

그럼 도대체 투자자가 회계기록을 믿지 못한다면 뭘 믿고 투자를 하라는 말인지?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는 한국주식시장임 

이러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주식시장에 투자를 할수가 없어 

어쩌면 코리아 주식시장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일지도 모름

이렇게 떨어진 지수를 기록하게 된 주원인은 

감사의 질 또는 투명성 및 독립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감사를 똑바로 했으면 저런일이 벌어질수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함

 

심지어 내가 잠깐 일 헀던 기업내부감사민간업체에 대해서 서술해보자면 

국내 민간부문 1위를 달리는 감사 업체 였는데 

타기관 감사업무를 시행하기위해 자기기업 소개 또한 해야 될일이 생겨 

당연히 자사의 회계기록 또한 짤막하게 남긴다는 것 

근데 볼때마다 신기한게 매출은 멀쩡 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엉망이라는 것 

3개년 기록을 남기는데 2년은 적자고 1년은 흑자 

그나마 흑자라고 기록하는 1년마저도 매출대비 소폭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나머지 2개년 적자를 매꿀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방식으로 기업운영이 가능한지 혹시나 망하는것은 아닌가 의아해 하던 찰나에 

직장 상사가 하는 말이 법인세 내기 싫어서 조작한거라고 

기업운영은 아무문제 없으니 걱정하지말라고 예기하더군 

추측컨데 적자기록 계속 유지하면서 법인세 줄이고 정부보조금 받는 듯 

도대체 타기업을 감사하는 감사업체가 이 정도 수준이면  

어떻게 국내기업을 상대로 올바른 감사업무를 시행 한다는 건지 의심 스럽다는 점

 

또한 최근들어 국내회계감사의 문제점으로 신문에서 보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신문을 본지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남 

감사업무를 시행할때 대형업체로 일감이 몰리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수많은 회계감사업체들 중에 감사의 질을 끌어올리고자  

정부에서 믿을수 있는 소수대형기관으로 지정업체를 정해준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 대형감사업체와의 일반기업간의 정경유착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회계감사를 시행하는 업체들의 지배력확장 및 갑질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 

신문기사의 내용 이었음 

해당기업이 회계기록을 왜곡해도 로비활동이나 서로간의 특별한관계를 통해 

눈 감아주고 넘어 간다는 독립성훼손문제가 발생해  

결론은 국내기업들의 회계기록을 제대로 믿을수 없는 문제가 생겨버림 

 

외국인들도 이를 아는지 삼성이나 하이닉스같은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에 개별투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들었음 

대다수 종합지수투자로 들어온다고 함 

사실 투자자기록에 찍히는 외국인들도 

대부분이 검은머리 외국인들이 해외조세피난처 및 해외법인명의로 자금 들어왔다 

빼돌리는 수급조절용 아님 종합지수 편승해서 들어오는 자금들 이라고 함  

워낙 이리저리 꼼수들이 많으니 최근들어 외국인투자자등록제도도 폐지 됬다는데 

정확히 이부분은 어떤 여파를 가지고 올지 모르니 생략하겠으나 

뭔가 찝찝하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음 

 

하이닉스 또한 최근들어 아주 놀라운 실적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올 하반기 대형적자를 기록하고 내년까지 기록이 이어질거라고 

그동안 하이닉스 컨센서스를 보고 투자해온 개인투자자들은 당연히 앞으로도 

엄청난 순이익을 계속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투자 했기에 실망이 클수 밖에 없음 

호주 있을때 잠깐동안 호주 증권사에서 일했던 내 경험에 의하면

컨센서스는 가치평가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수치기에 함부로 왜곡할수가 없어 

그래서 컨센을 만들어도 예측불가하다 싶으면 아예 수치자체를 공개 안하던가 

하더라도 예측할수 있는 6개월이나 1년단위 정도만 공개함 

가끔가다 3년치도 나오지만 아주 드문 케이스임 

이와달리 국내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예측할 수도 없는 몇년 예측치 다 내놓고 틀리면 그만임 

심지어 틀려도 투자자들은 별로 불만이 없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버림 

 

국내주식시장은 문제점이 있어보임

감사의 질이 떨어져서 질을 끌어올리고자 지정업체를 정해주는 방안을 

몇년전부터 도입했지만 다시 또 투명성 독립성 훼손 문제가 발생해 

이래나 저래나 회계기록도 믿기 힘들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있고 

두번째로 미래 실적을 예측 해주는 컨센수치의 신용도가 너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