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대이스라엘을 향한 또 다른 단계

“그들은 바람을 뿌렸고 회오리바람을 거둘 것입니다.” 
-호세아 8:7-

시리아 아사드 정부의 붕괴는 예루살렘과 워싱턴입장에서 상당히 만족할만한 성과입니다.

앞에 언급한 두 국가는 오랫동안 아사드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와 마찬가지로 보아왔습니다.

모두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서 꾸리는 계획에 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세 나라 모두 9/11 이후 미국에서 이행한 "정권 교체" 정책의 표적이 되었으며,

이 지역의 다른 네 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 세 나라 중 마지막 나라는 무너졌지만, 대부분 유대인 신보수주의자인 "치킨 호크"

(모두 전쟁을 주장했지만 군복을 입은 사람은 거의 없어서 그렇게 불림)가 2001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늦어 졌습니다.

그렇다면 붕괴의 원인은 무엇일까?

시리아 내부의 역학 관계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여기서는 외부 요인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리아 정권을 전복하려는 다양한 민병대와 지하디스트에게 쏟아진 끊임없는 압력과

상당한 자금력이었습니다.

돈이 말을 하고, 여기서는 매우 큰 소리를 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자주 공습과 포격을 가한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에 의해 보호받는 시리아의 러시아군은 동맹국을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아에 있는 숫자적으로 적지만 정치적으로 중요한, 끝이 없는 미군은 존재 자체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미국과 다른 NATO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군과 시설에 가한 군사 공격은

제한적이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리아의 아사드는 결코 그에 맞설 수 없습니다.

러시아(매우 제한적인 범위)와 이란(훨씬 덜한 범위)만이 실제로 많은 것을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타르 베이비"에 얽매여 있고

이란은 미국의 "정권 교체"를 예상하며 위험을 분산하고 있습니다.

강력하고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도 부족해 보입니다.

두 번째, 시리아는 매우 크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정보 및 선전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대부분 지역의 유대인이 주도하는 미디어는 시리아의 지하디스트와 기타 반정부 세력에 대한

거의 모든 주장이 아무리 우스꽝스럽더라도 복음의 진실로 취급되도록 했습니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대안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많은 사람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을 역전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찢어버리고 수만 명의 민간인을 죽일 수 있지만,

이스라엘의 매우 현실적인 전쟁 범죄에 대한 비판은 거의 보편적으로 언론과 서방 수도에서

"억압되고 처벌받아야 할 사악한 반유대주의"로 비난받는 수준입니다.

셋째, 이 사건에서 반군 민병대와 지역 지하디스트들이 시리아 정부군에 저지른 짓은

미국이 지원하는 무자헤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소련 동맹군에게 저지른 짓과,

나중에 탈레반(원래 무자헤딘 의 직계 작전 후손 )이 다른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그 후원자인

미국에게 저지른 짓과 동일하다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방 정부는 외부의 피난처, 외부 지원 또는 둘 다를 가진 반군에 맞서 싸우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는 듯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사례에서 반군은 둘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리아에서 정부군은 이스라엘, 미국 및 기타 NATO 국가의 직접적인 군사 공격에도 맞서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더 어려웠던 점은 본질적으로 한 손을 등 뒤로 단단히 묶은 채 이러한 외부 세력과 싸웠다는 것입니다.

방어를 제외하고 시리아 정부군은 이스라엘과 가끔 포격전을 벌일 수 있었을 뿐,

공습에 대응할 수는 없었습니다.

러시아도 방어를 제외하고는 그들을 도울 수 없었습니다.

시리아는 혼자서 이를 수행할 수 없었고, 러시아 입장에선 이런 종류의 교전을

시리아에서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었습니다.

반사

이 모든 것의 의미가 더 명확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현재 시리아 정부 관리들과 고위 군 사령관들은 다음 주에도 살아있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의 역사적 기록은 그들을 더욱더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승자의 입장에서 고려할만한 주요 사항으로서 외국 후원자들이

그들에게 의도한 역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리아 정부가 적어도 이스라엘과 관련하여 이집트와 같은 것이 되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다른 것입니까?

대체적으로 반군 세력은 권력을 잡으면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많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과 싸우기 위해 미국이 무장시킨 사람들이 탈레반으로 변해

그 무기와 기술 중 일부를 사용하여 또 다른 굴욕적인 미국 참사를 초래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런 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경험은 훨씬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1980년대에 이스라엘 고위 장교로부터 그들이 모든 아랍 정부와 운동에 성공적으로 침투했으며,

주로 세파르드 유대인에 의존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1980년대에 PLO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하마스를 세웠을 때,

저는 그들이 좋은 거래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세월이 흐르면서 바뀌었습니다.

침투했든 아니든, 이스라엘은 예상보다 더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ISIS와 시리아 지하디스트들의 경우는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이제 "거짓 깃발"(누군가를 공격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믿게 만드는 것)은

이스라엘의 전문 분야로 발전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모토는 "속여서 전쟁을 치르라"입니다.

모사드와 자매 조직들은 이스라엘 건국 이래로 이 모토에 부응해 왔습니다.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중 이스라엘 시민권자, 이스라엘 시민권이 없는 유대인, 일부 기독교 시오니스트,

그리고 용병들의 노골적인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대한 예는 넘쳐납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특히 관련이 있는 세 가지 사건은 이집트의 라본 사건(1954), USS 리버티 공격(1967),

9/11 테러(2001)에 해당합니다.

ISIS의 경우는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무장 이슬람 조직으로 추정되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매우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리아 지하디스트들이 있습니다 .

이들은 시리아 퍼즐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상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이슬람 광신도이며, 낮이나 밤이나 불신자들을 죽여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좋은 지하디스트와 나쁜 지하디스트 세력으로 갈린다고 합니다.

전자는 서방 정부(이스라엘 포함)의 명령을 따르고 무슬림 국가를 공격하는 사람들입니다.

후자는 분명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앞을 내다보다

시리아 정부의 패배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최소한 새로운 통치자들이 러시아인들에게 물러나라고 명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러시아인들이 떠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ISIS와 시리아의 "좋은" 지하디스트들 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권력을 잡고 정확히 무엇을 할까요?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같을까요?

분명한 사실은 시리아에서 일어난 일들이 이스라엘 내부의 팔레스타인과 외부의 레바논과 

헤즈볼라를 상대하도록 용기를 북돋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동예루살렘과 서안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러합니다.

트럼프는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보다 이스라엘에 더 많은 빚을 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활용할 것입니다.

게다가 아사드의 시리아가 게임에서 제외되면서 이란은 지역적 최전방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쌓이는 신보수주의자들은 이를 2001년부터 이행되었던 의제를

완수하고 이란을 무력화할 황금의 기회로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유대인 자금은 트럼프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1) 이란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지원, (2) 이스라엘과 함께 공격, (3) 이스라엘 없이 이란을 공격.

 

트럼프가 실제로 자신의 의제를 실행한다면 우리는 국내에서 내전과 해외에서

더 많은 전쟁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시리아의 패배와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대이스라엘"로의 행진에 좋은 징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과 레바논인들의 입장에선 이미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더 상황이 안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