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도하는 무명의 관리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엄청난 공황 상태가 촉발되었습니다.

악명 높은 신자유주의 대변인인 뉴욕 타임즈가 먼저 이 이야기를 보도했고,

이후 전 세계 수백 개의 주요 언론 매체에서 이 이야기를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은 NATO 회원국이 러시아 깊숙한 곳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격한다면

NATO를 갈등 당사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푸틴의 경고가 나온 지 두 달 남짓 만에 나왔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를 물리치고 취임하기 불과 두 달 전에 나왔다고 합니다.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한 NYT 보고서의 저자인 애덤 엔투스, 에릭 슈미트, 줄리안 E. 반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기 위해 미국에서 공급한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주장하며 "이 무기는 처음에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와 북한 군대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저자들은 특히 ATACMS와 같은 미사일의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은 "북한 ​​군대를 전투에 투입하기로 한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네오나치 정권의 수장인 젤렌스키조차도 아직 이러한 주장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더욱더 의심스러운 시각을 제기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오늘 많은 언론이 우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타격은 말로 가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발표되지 않습니다. 로켓이 스스로를 대변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특이한 진술은 위협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그 안에 담겨진 모호한 의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키예프 정권이 지정학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류 선전 기계들을 사용하는 활동들이

확실히 처음있는 일은 아닙니다.

특히 러시아가 전선을 가로지르는 진격에 따른 "홍보 승리"는 전략의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NYT는 네오나치 정권의 서사를 홍보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히트 기사"에서 다소 불분명한 정보를 설명합니다.

즉, 바이든은 어떤 말도 승인한 적이 없습니다.

더 나쁜 것은 보고서에서 인용되었던 미국 관리들의 이름이 단 한명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익명"이나 "이름 없음"과 같은 용어조차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정보는 미국 관리들이라는 사실뿐이며, 이마저도 비전문적인 보도에 해당합니다.

다시 한번, 이 신비한 공무원들을 인용하면서 저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 군대에 대해 먼저 미사일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바이든은 다른 곳에서 무기를 사용하도록 허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이든이 ATACMS가 러시아 깊숙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쿠르스크 주(지역)는 국경 지역이기 때문에 그 범주에 확실히 들어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자들은 "일부 미국 공무원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미사일을 사용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V.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연합 파트너에게 무력으로 보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한번, 푸틴이 이미 분명히 밝혔듯이, 이 유령 공무원들의 다소 기이한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 보고서가 "다른 미국 관리들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던 내용을 인용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NYT 저자 3명의 주장은 완곡히 말해서 완전히 엉망진창입니다.

그들은 검증 가능한 출처도 없고, 연결하거나 인용할 수 있는 문서도 없고,

누가 언제 무엇을 말했는지에 대한 제3자 설명도 없습니다. 

우리가 얻는 것은 열핵 파괴의 위협이 실제적인지 과장된 것인지에 대해 동의조차 할 수 없는

익명의 사람들의 추측일 뿐입니다.

더 나쁜 것은, 이 같은 미국 관리들이 ATACMS가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전쟁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미국 관리들의 의견에서 발견되는 이분법은 보고서의 진실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무명의 관리들은 또한 키예프 정권이 ATACMS를 사용하여 러시아와 북한의

군대 집중 시설, 핵심 군사 장비, 물류 노드, 탄약 창고, 러시아 깊숙한 곳의 공급선을 타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또 다른 모호한 진술을 보게 됩니다.

즉, 네오나치 정권 세력이 쿠르스크 주에 배치될 예정인 러시아 부대를 어떻게 알 수 있고,

그것이 어떤 차이를 만들 것인가?

무엇이든 그 지역에서 러시아의 전투 능력에 "필수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고서는 "일부 국방부 관리들은 미국 육군의 보급품이 제한적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ATACMS를 주는 것에 반대했으며 만약 이 미사일을 주게 되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확대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저자들은 심지어 바이든의 안보 고문 중 일부가 "푸틴이 러시아 영토에서 장거리 ATACMS를

사용하는 것에 대응하여 군대나 스파이 기관에 미국과 유럽 동맹국에 치명적인 무력을 행사하여

보복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최근의 미국 정보 평가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푸틴 대통령이 적어도 한 번은 반복해서 말했던 내용으로, 

그가 진심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뉴스 전체에 문자 그대로 보도되었기 때문에 정보 평가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유럽의 시설을 표적으로 한 방화 및 방해 행위 증가와

미국과 유럽의 군사 기지에 대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공격 등이 포함된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 경고했다"고 말합니다.

주류 선전 기계가 그런 심각한 소문을 퍼뜨릴 준비가 되면 점점 더 필사적이 되는 듯합니다.

반면에 정치적 서방이 크렘린을 조사하려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럽 NATO 회원국은 이미 레임덕에 빠진 바이든 행정부가 퇴임하기 전, 러시아 깊숙한 곳에

장거리 공격을 허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이는 확실히 우려스러운 전망입니다.

그러나 워싱턴 DC가 이를 추진했다는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없습니다.

사실, 미국의 ISR(정보, 감시, 정찰)은 여전히 ​​흑해  지역에 없으며, 러시아 군대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은 적어도 당장은 불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