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힘이고 돈이다.
권력과 자본이 없으면 정보를 생산할 수 없다.
정보가 생산되는 몇 가지 채널을 보면 쉽게 확인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 특파원은 고급정보를 확보하는 잘 알려진 창구다.
한국에 처음온건 구한말로 알려진다.
언론인으로 등록하면 자유로운 출입을 보장받으며 민감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된후 많이 줄었지만 해외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이런 사람들이 꼭 필요했다.
해당국가의 언어도 알아야 하고 전문지식은 물론 인적네트워크도 있어야 한다.
현지에 장기체류가 필요하며 경비도 상당히 든다.
미국은 그런면에서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특파원을 파견했다.
정보수입을 위한 공무원을 직접파견하는것도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직함은 보통 대사관1등 서기관 또는 2등 서기관 등이다.
CIA에서 파견된 직원이지만 대사관에서 함께 생활한다.
정보요원이라고 말하면 상대국에서 거부하거나 경계하기 때문에 신분을 세탁한다.
위키리크스의 폭로에 따르면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대외정책을 끌고 간다.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 뼛속 깊이 친미주의자였다는 평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인사들의 동향도 잘 정리되있다.
전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수집되는 정보는 훨씬 많다고 한다.
압권은 미국 정보복합체이다.
전체예산은 2013년 기준 527억 달러라고 한다.
정보수집에만 253억 달러, 처리와 정교화 작업에 61억 달러 또 분석에 62억 달러가 들어간다고 한다.
국가정보원장이 최고 책임자인데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보고서를 작성한다.
2010년 기준 미국 1000여 곳에서 1271개 기관과 1931개의 민간회사가 정보 분야에 관련되어 있다.
1급 기밀처리 권한은 가진 인원만 85만 4천 명이라고 한다.
주목할만한 기업이나 비영리기관도 많다고 한다.
한 예로 Accuracy in Media라는 언론감시단체가 있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언론을 감시하는데 특히 CIA와 관련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면 동원된다.
국제위기그룹이라는 단체는 미국의 개입을 은폐하기 위한 비정부기구도 있다.
IQT라는 정보안보와 관련한 첨단 기업을 인수하고 관련기술을 통해 정보복합체를 보호하는 기업도 있다.
지금껏 자세한 활동 내용이 알려진 적이 없지만 한 내부고발자에 의해 폭로되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전직 CIA직원은 NSA(국가정보부)가 주도하는
방대한 불법 감시 프로그램과 정보수집사례를 확인하였다.
FIVE EYES로 알려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이 작업에 동참했다.
NSA의 불법활동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버라이즌 AT&T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여 개의 미국회사가 협력했다.
전화통화 이메일은 물론 유튜브 스카이프 등도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군사기지 외교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청이 진행되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진행한 활동은 폭이 넓었다
프리즘은 구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를 통한 정보수집프로그램이다.
국제사회는 반발했지만 미국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 항변한다.
폭로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2017년 위키리크스는 CIA의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싸이버공격무기 8761건에 대해 폭로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있었던 CIA에 의한 전자감시와 싸이버전쟁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중 체리블로섬이라는 프로그램은 특정인물이나 단체활동도 감시하고 도청이나 감청도 활용된다고 한다.
구글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지 모질라파이어폭스 또한 이와 같은 감시와 불법정보수집에 동원된다고 한다.
해킹을 한 다음 러시아가 한 것처럼 꾸몄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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