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탈 달러 현상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사우디를 포함한 3세계 국가들 사이에서 큰 변화가 감지되는 중인데 

그것은 바로 달러의 의존성을 줄여 나가겠다는 이들 국가들의 대외정책이다.

그동안 달러를 찍어내는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리빙스탠다드를 유지시켜 온  

미국에 있어서 상당한 악재가 될수 있는 소식이다. 

이러한 탈달러 현상에 7가지 징조가 있는데, 

 

첫째로 전세계 40%의 생산량과 1/4의 GDP를 담당하고 있는 브릭스가 새로운 화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에 있어 상당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단일화폐는 브릭스 국가 내에서 출현할 것으로 보이며 금에만 연동되는 것이 아닌

다른 생산품이나 희귀 광석물이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둘째로 중국과 브라질은 그들만의 새로운 화폐를 만들기로 이미 협정을 맺었다. 

 

셋째로 2023년 3월28일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아세안 국가들의 회의에서 

미달러 유로 옌 파운드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기로 합의를 했다. 

 

넷째로 석유거래를 무조건 달러로 해결한다는 페트로달러 정책을 추진하던 사우디가  

최근 들어 상하이 코퍼레이션 기관과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 

이 기관은 이란과 카타르 터키를 포함하여 총 9개 국가가 협력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다섯째로 중국인들은 LNG거래를 처음으로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였다. 

65000톤의 LNG가 UAE로부터 수입되었다고 한다. 

 

여섯째로 인도는 달러가 아닌 자국 화폐를 국제무역 거래대상으로 포함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일곱 번째로 사우디는 케냐 화폐 실링을 미달러 대신 석유대금으로 받기에 동의한다. 

 

10년 전만 해도 생각하기 힘들었던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금의 달러화 시스템은 점점 더 영향력이 감소하는 추세에 놓여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달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욱더 노력중이며 

이러한 트랜드는 달러를 수출하는 미국의 경제적 파워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상당한 악재가 되리라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