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스라엘은 세계적, 지역적 도전에 맞서기 위해 외교 정책의 급진적인 변화와 함께
국내 정치 및 경제 체제의 광범위한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다.
이 새로운 시대에 수에즈 운하 유전의 손실과 함께 이 지역의 부유한 산유국과 지형학적으로 동일한
시나이 반도의 석유, 가스 및 기타 천연 자원의 막대한 잠재력 또한 손실되면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국내 경제를 파괴할 것이다.
현재 GNP의 4분의 1과 예산의 3분의 1이 석유 구매에 사용된다.
네게브와 해안에서 원자재를 찾는 일은 가까운 장래에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잠재적 자원을 갖춘 시나이 반도를 회복하는 것은 정치적 우선순위가 되고 있으나
캠프 데이비드와 평화 협정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잘못은 현 이스라엘 정부와 영토 타협 정책의 길을 닦은 1967년 이후의 전 정부들에게 있다.
이집트인들은 시나이 반도 이후 평화 조약을 지킬 필요가 없을 것이며, 그들은 군사지원을 포함한
각종 지원을 얻기 위해 아랍 세계와 소련에게 협력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원조는 잠시 동안만 보장된다.
왜냐하면 평화 조건과 국내외적으로 미국의 약화로 인해 원조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석유와 그로부터 나오는 수입이 없다면 현재의 막대한 지출로 인해 우리는 현 상황에서
1982년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이며 상황을 사다트 정권 이전의 시나이 반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행동해야 할 것이다.
1979년 3월 그와 잘못된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는 결론이다.
이스라엘은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두 가지 주요 경로가 있다.
직접적인 선택은 이스라엘의 정부의 성격과 1973년 전쟁 다음 사다트가 이집트에 집권한 이후
그의 주요 업적이었던 시나이 반도에서 우리를 철수시킨 결과로 인해 덜 현실적인 선택이다.
이스라엘은 오늘이나 1982년에도 일방적으로 조약을 파기하지 않을 것이다.
단,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매우 압박을 받은 이집트가 이스라엘에게 짧은 역사에서
네 번째로 시내산을 우리 손에 넘겨줄 구실을 제공하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러므로 남은 것은 간접적인 선택이다.
이집트의 경제 상황, 정권의 성격, 범-아랍 정책은 1982년 4월 이후 이스라엘이
장기적으로 전략적, 경제적, 에너지 매장지로서 시나이 반도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이집트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군사적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하루 만에 1967년 전쟁 이후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아랍 세계의 강력한 지도자로서의 이집트 신화는 1956년에 무너졌고 확실히 1967년에는 살아남지 못했다.
그러나 시내산의 귀환과 같은 우리의 정책은 신화를 사실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한 예로 이스라엘과 나머지 아랍 세계에 비례하는 이집트의 힘은 1967년 이후 약 50% 감소했다.
이집트는 더 이상 아랍 세계의 주요 정치 세력이 아니며 심지어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대외 지원이 없으면 내일 위기가 올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시내산의 귀환으로 인해 이집트는 우리가 치르는 비용으로 인해
여러 가지 이점을 얻게 될 것이다.
1982년까지만 그럴 것이다.
현재 국내 정치 상황에서 몰락한 이집트는 이미 시체이다.
점점 커지는 이슬람교-기독교 균열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이집트를 영토적으로 별개의 지리적 구역으로 나누는 것이
1980년대 서부 전선에서 이스라엘의 정치적 목표였다.
이집트는 권위의 여러 중심지로 분열되고 찢겨져 있다.
이집트가 무너지면 리비아, 수단, 심지어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들 또한 현재의 형태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 중앙집권화된 정부가 없고 매우 지역화된 권력을 가진 수많은 약한 국가들과 함께
상이집트에 기독교 콥트 국가를 건설한다는 비전은 평화협정에 의해서 좌절되었지만
세계에서는 불가피해 보이는 역사적 발전의 열쇠이다.
장기적으로 표면적으로 더 문제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서부 전선은 실제로 최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대부분의 사건이 발생한 동부 전선보다 덜 복잡하다.
레바논이 5개 지역으로 완전히 해체된 것은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아라비아 반도를 포함한
아랍 세계 전체의 선례가 되고 있으며 이미 그 길을 따르고 있다.
나중에 시리아와 이라크를 레바논과 같이 민족적 또는 종교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으로 해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동부 전선에서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인 반면,
이들 국가의 군사력 해체는 단기 목표가 된다.
시리아는 민족적, 종교적 구조에 따라 현재의 레바논과 같이 여러 지역으로 분열되어
시아파 알라위 국가, 알레포 지역에 수니파 국가, 또 다른 수니파 국가가 만들어질 것이다.
북쪽 이웃에 적대적인 다마스커스와 국가를 세울 Druzes, 골란 그리고 Hauran과 북부 요르단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 것이며, 이 목표는 이미 달성 범위 안에 있다.
한편으로는 석유가 풍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적으로 분열된 이라크는 이스라엘의 또 다른
표적 후보가 되고 있다.
사실 이라크의 해체는 시리아의 해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이라크는 시리아보다 강하다.
단기적으로 이스라엘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이라크의 세력이다.
이라크-이란 전쟁은 이라크가 우리에 맞서 전면적인 투쟁을 조직하기 전에도 이라크를 분열시키고
본국에서 몰락하게 만들것이다.
모든 종류의 아랍간 대결은 단기적으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이라크를 시리아나 레바논처럼
여러 종파로 분리시키려는 더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길을 단축할 것이다.
이라크에서는 오스만 시대의 시리아처럼 인종/종교에 따라 지역을 분할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 개의 주요 도시인 바스라, 바그다드, 모술 주변에 세 개 이상의 주가 존재할 것이며,
남쪽의 시아파 지역은 북쪽의 수니파와 쿠르드족과 분리될 것이다.
현재 이란-이라크 대결로 인해 이러한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아라비아반도 전체는 대내외적 압력으로 자연스럽게 해체될 수 있는 상황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불가피한 일이다.
석유를 기반으로 한 경제력이 그대로 유지되든, 장기적으로 약화되든, 현재의 정치구조로 볼 때
내부 균열과 붕괴는 명백하고 자연스러운 전개이다.
요르단은 단기적으로는 즉각적인 전략적 목표가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요르단의 해체, 후세인 국왕의 장기 통치 종료 및 팔레스타인으로의 권력 이양 이후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요르단이 오랫동안 현재의 구조로 존재할 가능성은 없으며 전쟁과 평화 모두에서
이스라엘의 정책은 현 정권하에서 요르단을 청산하고 정권을 이양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
팔레스타인이 다수인 강 동쪽의 정권을 바꾸면 요르단 서쪽의 아랍인이 밀집된 지역의 문제도
종식될 것이다.
전쟁 중이건 평화로운 상황이건 간에, 영토로부터의 이주와 경제적 인구통계학적 동결은
강 양쪽 강둑에 다가올 변화를 보장하며,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이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PLO와 이스라엘 아랍인들의 계획과 1980년 9월 고안된 셰파암르 계획을 고려할 때
자치 계획은 물론 영토의 타협이나 분할도 거부되어야 한다.
아랍인과 요르단, 유대인과 강 서쪽 지역을 분리하지 않고 현재 상황에서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요르단과 바다 사이에 유대인의 통치가 없다면 아랍인들은 존재할수도 안전할수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아랍인들이 이해할 때에만 진정한 공존과 평화가 이 땅을 다스릴 것이다.
그들만의 국가와 안전은 오직 요르단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이스라엘 내에서 67 지역과 그 너머 지역인 48 지역의 구별은 아랍인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더 이상 특별한 의미가 없다.
현재 67 지역은 문제를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미래의 어떤 정치적 상황이나 군사적 상황하에서 아랍 원주민 문제의 해결은 요르단 강과
그 너머의 안전한 국경에 이스라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의 실존적 필요로 인식할 때만
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 어려운 시대, 우리가 곧 진입하게 될 핵시대에 밀집된 해안선을 따라 유대인 인구의 4분의 3과 함께
사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구 분산은 국내에서 최고 우선순위로 꼽히는 목표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국경 안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는 국가의 유일한 생존을 보장하는 곳이며, 우리가 산지에서
다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그 나라를 통치할 수 없고 그들의 것이 아닌 나라를 잃은 십자군과 같을 것이다.
어쨌든 그들은 처음부터 외국인이었다.
인구통계학적, 전략적, 경제적으로 국가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것이 오늘날 가장 높고 가장 핵심적인 목표이다.
브엘세바에서 갈릴리 상류까지의 산지 유역을 확보하는 것은 오늘날 유대인이 살지 않는 산간 지역에
유대인을 정착시키려는 전략적 목표이다.
동부 전선에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먼저 내부 전략 목표를 실현하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전략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치 및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을 달성하는 열쇠이다.
우리는 정부가 광범위하게 관여하는 중앙집권적 경제에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으로 변화해야 하며,
미국 납세자에 의존하는 것에서 우리 손으로 진정한 생산적 경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가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이루지 않더라도, 특히 경제, 에너지, 정치 분야의 세계 발전과
점점 더 커지는 우리 자신의 고립으로 인해 어차피 변화를 강요당하게 될 것이다.
군사적,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이 이끄는 서방은 전 세계적으로 소련의 글로벌 압력을 견딜 수 없으며
따라서 이스라엘은 80년대에 군사적, 경제적 외국 지원 없이 홀로 서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역량에 달려 있다.
세계의 급속한 변화는 또한 이스라엘이 최후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실존적 선택이 될
세계 유대인의 상태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미국 유대인, 그리고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의 공동체가 미래에도 현재의 형태로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없다.
이 나라에서 우리의 존재 자체는 확실하며, 강제로나 배신으로나 우리를 이곳에서 제거할 수 있는 힘은 없다.
잘못된 평화 정책의 어려움과 이스라엘계 아랍인들과 그 영토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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