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시절만 해도 코리아는 상당히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나 자존감이 낮았던 나라임
인기 많던 연예인이나 스타들도 공공방송에 나와 다시 태어날수 있으면
살기 좋은 외국에서 태어나는 것이 차라리 나았겠지라고 푸념할 정도로 자국애가 약했음
아무도 모르는 관심없는 듣보잡 나라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했다고 할수 있음
이 당시만 해도 일본은 우리보다 20년 앞서가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여
한국의 대기업인사들은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도 유학을 많이 갔었음
일본내에선 한국사람은 김치냄새 난다고 차별 당하고
본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조차 숨기고 살았던 시절임
심지어 2000년대 초반 내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사람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칭찬 이었음
뭔가 세련되고 앞서가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
일본 영화 드라마 빠돌이가 많던 시절이기도 함
근데 언제부터 코리아의 이미지가 급성장 하게 됬냐면
90년대 의도치 않고 케이팝이 동남아에서 크게 성공함
우연히 공연활동을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현지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일으킴
추가로 중국에서도 연달아 케이컨텐츠가 대성공을 이어가면서
후속 진출이 탄력을 받기 시작함
이에 대한 결과로 한류알리기는 국가정책으로 체택되어 정부보조까지 받게 됨
또 한번 코리아의 국가자부심이 폭풍상승하게 되는 전환점이 마련 되는데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이고 토너먼트도 4강까지도 올라가
아직까지도 축구역사상 최고의 기적중 하나라고 일컫는 사건을 만들어 냄
이 기간동안 보여준 열광의 도가니는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심지어 국내에선 한국대표팀 감독 히딩크에게 감사하다고 유서까지 남기고
투신자살까지 해버리는 사건이 벌어짐
유일한 공동월드컵 개최에서 당연히 일본과 비교분석 당하는데
일본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잘했다고 칭찬 받아
일본보다 항상 뒤쳐진다고 생각했던 국가의 자존감이 아주 많이 올라가게 된 계기가 됨
잠깐의 쇼라 생각하고 끝날 일이라고 생각 했지만
그 뒤에는 겨울연가라는 드라마가 일본에서 걍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초대박 히트를 치게 됨
일본 아줌마들이 수십번씩 돌려보고 볼 때마다 질질 짠다고
싸이비종교수준 이었음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한류는 노인들이나 좋아하는 컨텐츠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그 뒤에 보아라는 가수가 또 다시 대박히트를 쳐버림
여전히 보아는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설임
보아가 성공했으면 나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거의 대부분의 한국탑가수들이 일본 진출을 시도함
결론은 거의 다 실패함
한국에서 1위 했던곡을 다시 한번 재탕해서 우려 먹는 공연만 하고 돌아오는 정도 였음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통해
동방신기라던가 카라 소녀시대등이 현지 프로듀서 및 소속사와 손을 잡고
합작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또 크게 성공함
그러나 성공의 비결을 보면
국적만 한국인이지 마케팅 작곡 작사 소속사 심지어 노래까지 일본어로 부르는
여권만 한국인인 일본가수였다고 할수 있음
어쨋든 일본까지 섭렵하며 한류는 동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됨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로 한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나 자존감이 대단히 강해졌음
그래서 이후로 서방국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빌보드 차트 바닥 순위들만 기록함
그러다 전혀 의도치 않게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 성공신화를 만들어 냈지만
이는 일시적 이었을 뿐 이후로 연타가 없었기에 글로벌 탑가수는 되지 못함
어쨋든 싸이가 빌보드2위 기록한 것만 해도 국내에선 엄청난 성과 였음
아시아 최초의 쾌거라 역시 한국사람들이 잘한다는 자화자찬이 지배하던 시기
이러다가 또 한번 전환기를 맞게 되는데
내가 뉴질랜드가서 틀었던 케이팝이 계기가 되서 광고는 커녕 이미지 폭망 해버림
전혀 예측치 못했던 결과
왜냐면 한국사람들은 자국 대중문화나 케이팝에 대한 자부심이 워낙 강했던 시절이었기 때문
또 다른 이유로서 국내에서 벌어지는 자화자찬 싸이버펑크질이 매우 심함
사회문화가 달라 컨텐츠로 인한 스트레스 유발로 인하여 욕은 내가 다 쳐먹고 돌아 당겼던 기억이 있음
근데 근본문제는 내가 아니었음
그저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가는 감정열정감성폭발로망스 충만한 케이팝의 특징이 찐 문제였음
근데 그때까지는 나도 몰랐음
케이팝은 그냥 좋은거라고 애국심으로 들었음
자주 현실과 맞지 않는 괴리감으로 본인도 짜증나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음악가사라는게 나한테 다 맞출수 없는거라 생각 했기에 그냥 들었음
그런식으로 제외하기 시작하면 들을게 없어짐
그나마 내가 듣는 음악들은 가볍고 담백한 편
일부는 호불호 없이 좋은곡도 꽤나 있었음
그러다가 호주가서 이미지가 또 폭망함
내 잘못이 아님
뉴질랜드에서 들었던 일부 케이팝이 개망신 당하고 나라는 사람이 이상한거라
한국인들이 이에 대한 반박을 하기위해
한국식 정통 발라드를 들려 줬더니 오히려 더 폭망함
그러다 내가 이에 대한 반론으로 한국형 아이돌 음악을 틀어주고 다시 이미지가 반등함
이 일을 계기로 BTS가 빌보드에 스카웃된 계기가 됨
BTS는 빌보드 1위를 기록하고 이미 아시아 전설이 되버림
사실 국내에선 아이돌 음악은 유치하다고 욕 엄청나게 먹는 컨텐츠
빠돌이 빠순이도 많지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림
찐 케이팝은 눈물과 감동을 주고 찐사랑이 뭔지 갈켜주는 발라드라고 정의되어 있음
그래서 한국형 아이돌의 빌보드 성공은 매우 의외였다고 할수 있음
한국사람들은 잘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한국사람끼리 잘해서 BTS가 성공했을거라는 생각은 엄청난 착각임
진짜 스토리는 애초에 미국에서 아시아식 아이돌 음악을 만들어서 뿌려보고 싶었고
충분히 될것 같다고 생각 했기에 그 중 대표로 BTS가 뽑힌 것
분명히 스타일링도 음악도 안무도 미국과 합작해서 만들어진 작품
장담하는데 한국사람끼리 스타일링 햇으면 열정과 눈물을 강조해야 된다고
감성충만 불편 부담 대박 컨텐츠가 만들어 졌을 것
어쨌든 계획된 결과라 미국 가자마자 빌보드1위를 함
어떠한 극적인 과정도 전혀 없었음
참고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면 음악 스타일을 담백하고 세련되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함
사회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음악만 그런것이 아니라 음식도 비슷함
사실상 한국에서 인기가 엄청 많았다고 철 지난 음악을 재탕하는것 보단
현지 프로듀서와 합작하고 현지 써포팅이 필요함
순수하게 빌보드차트의 음악성과 대중성만 가지고 성공 하기에는 생존확률이 매우 낮다고 할수 있음
음악성이나 대중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기 보단 현지 인적 네트워크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
근데 솔직히 빌보드차트 진입시도는 왜 하는지 모르겠음
민폐 끼치지말고 부르면 갔으면 좋겠음
이것도 반전이 있는데 사실 해외진출 핑계로 회사공금 빼내서 해외여행 실컷하고
좋은데서 먹고 자고 공연활동 경비로 비용처리 해버린다는 썰이 있음
특히 한국 엔터회사들의 이러한 성향이 매우 심하다고 함
전세계에 안 가본곳이 없으니 심지어 아프리카도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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